DESIGN/블렌더 공부하기

[블렌더 4.0 튜토리얼] #3. 도넛 아저씨 따라하기 (2)

메모림 2023. 12. 2. 21:07

저번에 이어 도넛 아저씨 따라하기 2번째.

이번에는 도넛 위 아이싱을 올리는 과정을 해 볼 것이다.

 

아이싱을 만들기 위해서는 저번에 만든 도넛 오브젝트를 하나 복제해야 한다.

SHIFT + D를 눌러 도넛을 복제를 하면 또 다른 도넛이 마우스 위를 둥둥 떠다니는데, 이 때 우클릭 한 번 해주면 기존 오브젝트와 동일한 위치에 세팅이 되어 하나로 합쳐진 것처럼 보인다.

두 오브젝트를 F2 키를 눌러 각각 이름을 정해준다. 도넛과 아이싱을 구별할 수 있도록 네이밍을 진행한다.

난 'DONUT', 'ICING'이라는 이름을 정해주었다.

 

 

다음엔 ICING 메시를 아웃라이너에서 선택한 상태에서 EDIT MODE로 전환한 뒤, ICING의 밑부분을 제거할 것이다. 아이싱은 도넛의 위에만 들어가니깐.

드래그해서 다수의 VERTEX나 EDGE를 선택할 수 있지만, 오브젝트를 돌리면 선택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매우 번거롭고 정확도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안하기 위해 나온 기능이 TOGGLE X-RAY 기능이다.

이 기능은 오브젝트를 마치 엑스레이를 투영한 것 같이 뷰포트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 여러 VERTEX와 EDGE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한꺼번에 윗면이나 밑면의 메시부분을 제거하는 데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꺼번에 밑 부분을 잘 선택할 수 있도록 뷰포트를 살짝 이동한 후 드래그해서 밑 부분을 전부 선택 후 삭제한다.

우클릭-DELETE VERTICES를 누르면 된다.

 

깔끔하게 삭제가 되었다.

 

이제는 아이싱을 도넛보다 두껍게 올려볼 차례다. 

하다보니 느낀 건데 블렌더는 modifier 기능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이 기능이 익숙해지면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듯.갑자기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당연히 modifier를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Add Modifier-Generate -Solidify를 눌러 새로운 모디파이어를 생성한다.

 

 

Solidify에서 thickness를 0.025m, offset을 1.0으로 바꿔주면 밤새 눈내린 지붕같은 도넛아이싱이 완성된다. thickness 0.025는 도넛 아저씨가 만든 수치이지만 나는 아이싱을 좋아해서 나중에 0.03으로 수정해 진행하였다.

 

도넛 아이싱이 너무 인위적이라 물결치는 느낌과 흘러내리는 리퀴드 느낌을 연출할 것이다.

 

 

snap 기능은 ICING 메시에서 Propotional editing 과정을 실행할 때 도넛과 아이싱이 분리되는 현상을 방지한다.해당 기능 중에서도 세부 설정에 face(면)에 스냅되게 설정해야 하며, face 스냅 설정 시 vertex가 보이지 않는 현상은 face project 메뉴를 선택해 해결한다.

 

이 정도의 사전 과정을 거친 뒤 가장 밑 면의 VERTEX 하나 잡아서 G키를 누르고 이리저리 모양을 변형해 본다.

 

 

Solidify 의 edit mode를 on/off하면서 결과물을 확인하면서 작업하면 좀 더 수월하게 결과물을 비교할 수 있다.나름 아이싱이 흘러내리는 구현을 어느정도 해 보았지만 아직도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있다.

이 때 Modifier에 있는 subvision 메뉴에 들어가 hide된 메뉴를 열고 apply를 체크하면 조금 더 자연스러워진다.

 

 

그리고 도넛 윗 부분 일부의 메시 vertex 들을 숨길거다. 영어가 해석이 안되서 왜 숨겨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연스러운 표현의 방법 중 하나인 것 같다.

 

가장 안쪽부터 선택해 shift-alt-엣지 하나 이런 식으로 여러 엣지를 선택하거나 ctrl +, - 로 반경을 조절하는 방법이 있지만 난 전자의 방식을 택했고

선택한 상태에서 H를 눌러 메시 안의 버텍스를 hide 시킨다.

 

 

어느 정도 아이싱 작업이 완료된 도넛이다. 어두운 edge 면을 보안해 아이싱이 좀 더 곡선의 형태를 띌 수 있도록 subvision 기능을 추가한다.

그리고 기존의 Soildify 에서의 edge data 옵션에 들어가 crease inner 값을 1.0으로 변경한다.

 

 

좀 더 자연스러워진 느낌이 난다. 여기서 아이싱이 물방울처럼 길게 늘어뜨려져 맺히는 효과를 만들어 볼 것이다. liquid 느낌?

 

 

 

아이싱 올라간 도넛 완성! 

확실히 아이싱이 있고 없고가 결과물의 차이가 많이 난다. 

아이싱에 작은 점 같은 게 보이는데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다만 스프링클 같은 장식으로 메우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